부기가 적고 절개로 인한 흉터가 별로 남지 않기 때문에 최근 많이 시행하는 방법 입니다.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많지 않은 눈을 가진 분이 자연스런 쌍꺼풀을 원할 때 적당하며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에 세 군데의 작은 구멍을 내어 피부와 눈뜨는 근육을 연결하여 쌍꺼풀을 만들게 됩니다.

수술이 매우 간단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재수술이 어렵지 않으며, 수술 후 부기나 멍이 절개법에 비하여 매우 적습니다. 절개법에 비하여 쌍꺼풀이 풀리는 경우가 다소 많은 것과 흔히 세 군데의 고정으로 눈을 감았을 때 고정부위만 볼록 튀어나오는 봉입낭과 눈을 뜰 때 고정부위가 과도하게 치켜 뜨여지는 단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매몰법으로 시술을 하더라도 실밥이 풀리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개 이 시술을 하게 되면 시간이 흘러서 눈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눈꺼풀의 노화현상이 생기면서 눈이 처지면 쌍꺼풀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이 실밥이 풀리는 경우는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 재수술을 받으면 되므로 별다른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 이중연속매몰법
  절개를해서수술하는방법에비해회복이매우빠르며매우자연스럽게쌍꺼풀을만들수있으며지방이상당한경우에도 약 2mm정도의작은절개로지방을충분히제거할수있으며약이삼일정도면붓기가거의가라앉는수술법입니다.
• 연속매몰법

매몰법과 절개법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눈꺼풀 피부의 처진 정도, 피부, 근육 등 눈꺼풀조직의 두툼함, 눈의 크기, 안검하수(눈꺼풀이 늘어지는 것) 여부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매몰법은 말 그대로 봉합사를 매몰시키고 눈꺼풀의 피부자체에는 거의 시행하는 조작이 없으므로 처진 피부가 많은 경우는 절개의 방법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경한 정도의 눈꺼풀 피부의 처짐은 매몰의 방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술의 쌍꺼풀수술의 원리상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과 피부와의 연결관계를 봉합사를 통해 만들어 주므로 약간의 처진 피부를 들어 올려주는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눈꺼풀 피부가 다소 처져 보인다고 무조건 절개의 방법으로만 수술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몰법의 큰 장점중의 하나는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건넌다는 점입니다. 즉 쌍꺼풀수술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수술 후에 달라진 이미지에 대해 본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 매몰된 봉합사를 제거하면 원래의 눈꺼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수술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드물지만 수술의 되돌림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매몰법의 활용도는 매우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몰법은 지극히 작은 절개(보통 1-2mm)를 통해 시행하므로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그 흉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절개법의 경우 쌍꺼풀라인 안에 흉터가 숨게 되므로 문제가 없지만 매몰법의 경우는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아래를 내려다 볼 때도 흉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적절한 방법입니다.

매몰법의 장점은 수술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고,눈꺼풀조직에 대한 수술적인 조작이 많지 않으므로 수술 후 붓기가 적고 따라서 회복기간이 짧습니다. 보통의 경우 수술 후 4일~일주일 정도의 기간이면 급성 붓기가 다 빠지게 되며, 직장인의 경우에는 반드시 휴가를 이용할 필요없이 토요일 오후에 수술을 받고 월요일에 직장근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의 요구에 잘 부합되는 유용한 쌍꺼풀 수술 방법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매몰법의 수술방법에는 많은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의 루프를 만드는 single loop방법, 봉합사의 매듭을 결막쪽에 위치시키는 방법, 짧은 루프를 세군데 만드는 방법, 단매듭 연속매몰의 방법 등 구체적으로 열거하자면 매우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퀵 쌍꺼풀이니 사또식 수술법, 다이아몬드 수술법 등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서 새로운 수술법이 나온 것처럼 선전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매몰법의 범주에 포함이 되는 수술이며, 기존에 존재하던 방법이고 세부적으로 약간씩 변형된 것에 불과합니다.

위의 방법들 모두 매몰법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고, 모두 매몰법의 카테고리 안에 포함이 됩니다. 다만 매몰의 형식을 빌어 만든 쌍꺼풀라인의 형태와 그 유지를 어떻게 하느냐 라는 수술적 수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들 매몰법은 잘 풀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초기에 한국에 매몰법이 도입되었을 당시 시행되던 방법은 비교적 풀리는 확률이 높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유에는 적절한 적응증에 해당되지 않는데 매몰법을 시행한 경우도 포함되겠지만 수술적 수기가 부적절한 면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쌍꺼풀이 풀린다는 것은 환자의 입장에서나 의사의 입장에서나 모두 번거로운 일이고, 따라서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매몰법은 그 루프의 형태와 매몰되는 실의 방식의 개량을 통해 풀리는 확률을 낮춘 방법입니다.

따라서 매몰법을 하면 무조건 잘 풀린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고, 만에 하나 풀리는 경우라도 봉합사를 다시 걸어줌으로써 간단히 라인을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